ESPN "코비, 올 시즌 선수랭킹 25위-역대 10위권" 분석

  • 등록 2013-10-17 오후 3:03:10

    수정 2013-10-17 오후 3:03:10

▲ 코비 브라이언트(오른쪽)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다가오는 시즌 코비 브라이언트(35·LA레이커스)의 입지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유력 스포츠언론인 ESPN은 브라이언트의 위상과 관련한 필진들의 분석결과를 16일(이하 현지시간) 내놨다. 이에 따르면 필진들은 ‘올 시즌 브라이언트의 선수랭킹은 25위가 적절한가’라는 물음에 5명 중 2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물음에 동의한 필진들은 브라이언트의 아킬레스건 부상과 적지 않은 나이를 근거로 들었다. 나머지 3명 중 1명은 브라이언트의 지난 시즌 효율성(PER) 수치를 들어 15위권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10위의 공격 효율성을 보였다. 다른 두 명은 여전히 ‘톱10’에 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이전까지 브라이언트의 위상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지난 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브라이언트의 ‘리그 톱10’을 부정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당시 스티브 내쉬, 드와이트 하워드가 팀에 합류하면서 브라이언트는 통산 6번째 우승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0~2011시즌 경기당 25.3득점 5.1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한 브라이언트는 2011~2012시즌 득점(+2.6점)과 리바운드(+0.3개), 어시스트(-0.1개) 등에서 비슷하거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기량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 ‘킹’ 르브론 제임스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선수로도 거론됐다.

그러나 한 시즌 만에 그는 평가는 급추락했다. 박한 평가에 단순히 부상 탓만 할 수는 없다. 필진들은 건강한 브라이언트의 순위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건강한 브라이언트의 가치는 5명 중 4명의 필진에 의해 10~15위권으로 매겨졌으며 한 명만이 6~10위권이라고 언급했다.

올 시즌 LA레이커스의 상황도 암울하기만 하다. 필진들은 LA레이커스가 서부컨퍼런스 7~12위를 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워드의 이적으로 팀 전력과 분위기 쇄신이 시급하다고 본 것이다.

한편 브라이언트의 역대 선수랭킹도 점쳐졌다. 브라이언트는 NBA 역사상 9~11위 정도의 선수로 평가받았다. 필진들이 그보다 먼저 언급한 선수로는 마이클 조던, 카림 압둘자바, 월트 채임벌린, 빌 러셀, 매직 존슨, 래리 버드, 팀 던컨, 샤킬 오닐, 르브론 제임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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