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후폭풍,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팽팽한 줄다리기

  • 등록 2013-12-19 오후 4:49:36

    수정 2013-12-19 오후 4:49:36

‘PD수첩’의 한 장면.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MBC ‘PD수첩’이 조용기 목사 편을 방송하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팽팽한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은 “교회의 자체적인 조사기관을 통하여 일부가 제기한 의혹들에 대한 객관적이고 철저한 검증결과를 추후 발표하겠다는 수차례의 교회 입장 전달이 있었음에도 일방적이고 부정적인 내용의 방송을 강행한 MBC에 대하여 과연 공영방송으로서 공정보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는지 대해 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은 “여의도순복교회는 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해 이번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객관적이고 철저한 검증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PD수첩’은 조용기 목사의 장남 조희준 씨의 구설과 두 부자간의 법정 공방,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들이 고발한 조용기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시스템의 문제 등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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