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용 그림 20점 경매 나온다

전두환 전 대통령 특별경매 2차에 포함
영국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 작품 닮아
28일 평창동 서울옥션에서 온·오프라인 진행
  • 등록 2014-01-20 오전 9:23:40

    수정 2014-01-20 오전 9:23:40

전재용 ‘무제’(사진=서울옥션)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그린 그림이 경매에 나온다.

미술품 경매업체인 서울옥션은 28일 오후 5시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전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2차 온·오프라인 특별경매를 실시한다.

앞서 지난달 18일 열린 1차 경매에 이은 두번째다. 1차 때는 121점이 낙찰총액 27억7000만원에 모두 팔렸다.

이번엔 전재용씨가 직접 그린 그림 20점이 출품돼 관심을 모은다. 영국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을 닮아있는 그림들이다. 전씨는 베이컨을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89~1990년 미국 뉴욕 유학 시절에 그린 것이다. 2점은 오프라인 경매로, 나머지 18점은 오후 8시부터 서울옥션 홈페이지(www.seoulauction.com)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이밖에 스페인 수제 도자인형 ‘야드로’ 컬렉션 31점, 오치균의 ‘할머니’ 등 근현대미술품 등이다.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총 163점이며 경매 예상 총액은 3억5000만원이다.

이와 함께 이날에는 초보 컬렉터를 위한 ‘마이 퍼스트 컬렉션(My First Collection)’ 경매도 함께 진행한다.

김환기의 점화 ‘2-Ⅱ-73’(1973년), 김종학의 ‘깊어가는 겨울설악’(2001년), 대통령기쟁탈 제4회 전국자유교양대회를 위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직접 써준 휘호 ‘고전을 읽어 민족정기 높이자’(1971년) 등이 나온다. 출품작들은 22∼27일까지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사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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