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미 대화 녹음테이프' 있는지 이번주 안에 밝힌다

  • 등록 2017-06-21 오전 7:12:16

    수정 2017-06-21 오전 7:12:16

사진=AFP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안에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과의 대화가 담긴 녹음테이프가 존재하는지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백악관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테이프가 있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은 이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번주 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만약 테이프가 존재할 경우 특검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 스캔들’ 향방을 결정할 증거인 ‘스모킹건’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지휘하다가 지난달 9일 해임된 코미 전 국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총 9차례 접촉하는 과정에서 오간 대화를 둘러싼 증언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코미 전 국장은 정보위 증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충성을 요구하고 플린 전 보좌관에 대한 수사중단을 사실상 ‘명령’했지만, FBI의 수사가 이어지자 압박감에 자신을 해임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트위터에 “너무나 많은 가짜 주장과 거짓말에도 (내가) 완전하고 완벽하게 해명이 됐다…우아, 코미는 정보유출자다!”라고 전면 부인을 하며 오히려 코미 전 국장을 기밀정보 유출자로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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