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시총 100조↑…SK하이닉스, 29.5조 ‘점프’

한국CXO연구소, 상장사 1분기 시가총액 변동 조사
삼성전자 1위 속 SK하이닉스 도약…AI 반도체 수혜
  • 등록 2024-04-16 오전 8:52:52

    수정 2024-04-16 오전 8:52:52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올해 1분기에 국내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10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주’ 삼성전자(005930)의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가운데 시가총액 증가액수가 가장 큰 기업은 AI 수혜를 보고 있는 SK하이닉스(000660)로 나타났다.

(사진=한국CXO연구소)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분기 국내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우선주를 제외한 2692개 상장사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초(1월 2일 기준) 국내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2503조원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말(3월 29일 기준)에는 2599조원으로 3.8% 증가했다.

1분기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SK하이닉스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올해 초 103조6675억원에서 지난달 말 133조2233억원으로 29조5568억원 뛰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475조1946억원에서 491조9100억원으로 16조7153억원 상승했다.

이외에 △셀트리온(7조7988억원) △한미반도체(7조960억원) △HLB(6조8830억원) 등을 포함해 35개 기업의 시가총액이 1조원 넘게 증가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시가총액이 연초 100조5030억원에서 지난달 말 92조4300억원으로 8조730억원 줄었다. 네이버(-6조5125억원)와 POSCO홀딩스(-5조5817억원), 에코프로머티(-4조7668억원) 등도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시가총액 변동에 따라 상위 10위 업체의 순위에도 다소 변동이 생겼다. 기아가 올해 초 7위에서 지난달 말 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10위에서 7위로, 삼성SDI는 11위에서 9위로 올랐다. 올해 초 시총 8위를 기록한 네이버는 11위로 하락했다. POSCO홀딩스도 6위에서 8위로 다소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에 새로 진입한 기업은 7곳이다. 114위에서 62위로 점프한 HD현대일렉트릭을 비롯해 △SKC △엔켐 △현대로템 △LIG넥스원 △리노공업 △NH투자증권 등이다.

(사진=한국CXO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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