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커쇼 계약 예상을 웃돌아..3억2천만$ 불발은.."

  • 등록 2014-02-11 오후 4:57:35

    수정 2014-02-12 오후 4:16:4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류현진(26·LA다저스)과 함께 LA 다저스의 에이스 트리오를 형성하고 있는 잭 그레인키(30)가 팀동료 클레이튼 커쇼(25)의 새 계약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직설했다.

“그레인키는 올겨울 역대 최고대우(7년 2억1500만달러)로 LA 다저스에 잔류한 커쇼의 계약을 지켜보면서 팀과 선수 모두에게 잘된 일이지만 자신의 기대보다 많이 받은 건 사실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유력 일간지인 ‘LA 타임스’가 1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커쇼와 그레인키는 어떤 의미에서 라이벌로 볼 수 있다. 에이스 자리를 놓고 벌이는 팀내 선의의 경쟁관계이자 서로가 존경하는 사이다.

마운드에서 공을 움켜쥔 잭 그레인키가 무엇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 랜치’에서 막을 올린 다저스 스프링캠프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커쇼 계약을 바라보는 그레인키의 속마음이다.

기자들의 관련질문이 쏟아지자 그레인키는 “구단과 선수 양쪽 모두가 충실했다고 생각한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커쇼는 최고의 투수다. 그러나 포지션 플레이어(야수)의 장기계약보다는 아무래도 투수 쪽이 예측하기가 조금 더 어렵다. 이 때문에 그에게 10년 3억2000만달러(약 3430억원) 딜을 주지 못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커쇼가 예상보다 좋은 딜을 받았다는 뜻도 명확히 했다. 그는 “커쇼가 어떤 계약을 맺든 당신네들은 아마도 그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많이 받았다고 말하겠다. 그러나 1년에 100만달러 수준으로 차이가 크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그레인키는 금액도 금액이지만 커쇼 측이 계약기간의 마지막 2년을 건너뛰고(옵트아웃) 만 30세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다저스 구단 측을 설득할 수 있었던 부분이 더 놀랍다는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레인키가 언급한 옵트아웃 조항은 사실 본인 역시 똑같이 보장받은 조건이다. 앞서 2012년 12월 6년 1억4700만달러에 다저스와 도장을 찍은 그레인키는 2015년 뒤 FA시장에 재등장할 수 있다.

이는 커쇼와 같은 에이전트인 케이시 클로스의 작품이다. 커쇼의 새 계약을 옆에서 감상한 그레인키는 내심 다저스에서 3년만 뛰고 또 한 번의 FA로 커쇼에 버금가는 잭팟을 노래볼 공산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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