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윤호 "차츰차츰 성장하는 배우되고 싶다"

  • 등록 2014-07-29 오후 3:27:11

    수정 2014-07-29 오후 3:27:11

정윤호(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동방신기 유노윤호(이하 정윤호)가 사극에 첫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63시티에서 MBC 월화 사극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연출 이주환 윤지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윤호는 5년전 연기에 첫 도전하며 ‘연기돌’들이 흔히 겪는 연기력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아이돌로 시작해서 연기를 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 들었는데 인터뷰나 이런 자리가 있을 때마다 항상 드리는 말씀이 점점 차츰차츰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거다”며 밝혔다. 그는 “이주환 감독님을 처음 봤을 때 연기를 하는데 있어서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이 작품에 잘 묻어날 거라 생각한다. 이 작품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이번 작품에 어떻게 임하고 있는지) 답이 될 것 같다”며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사극은 처음이다. 정윤호는 “대본을 받았을 때 색달랐다. 새로운 도전이라는 부분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이 작품을 통해서 더욱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캐릭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정윤호가 극중에서 맡은 배역은 임금 직속의 감찰부 무관 무석 역이다. 그는 “무석이란 캐릭터가 원리원칙을 따지고 융통성이 부족한데 그런 부분은 저와 비슷하다. 그래서 끌렸던 것도 같다. 80% 정도는 실제와 비슷한데 20%는 감독님과 스태프들과 함께 해서 잘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통행금지 시간에 순찰을 돌면서 귀신을 잡던 야경꾼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8월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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