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부담 없는 기저…올해 실적반등 기대감 -NH

  • 등록 2021-01-21 오전 7:44:30

    수정 2021-01-21 오전 7:44:30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올해 낮은 기저효과와 효율화된 비용 구조, 매출 성장에 힘입어 강한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강한 배당 의지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노션의 20일 현재가는 6만3400원이다.
지난해 이노션은 코로나19로 인한 광고 시장 위축이 외형 역성장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웰콤 인수로 인한 인건비 상승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마진 악화가 불가피했다. 글로벌 광고 시장 위축이 장기화되면서 이노션은 하반기 웰콤 인력 조정 등 판관비 효율화 노력을 통한 비용 구조 개선을 단행했다.

이에 올해는 부담 없는 기저에 효율화된 비용 구조를 갖추고 시작한다는 평가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캡티브 광고주의 브랜드 추가와 CI변경으로 인한 마케팅 예산 확대, 비캡티브 광고주들의 마케팅 재개를 통한 매출 성장 가능성도 유효한 만큼 강한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이노션의 연결 기준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544억원, 영업이익은 3% 감소한 387억원으로 높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본사 매출총이익은 7% 증가한 503억원으로 추정했다. 제네시스 GV70 국내 출시와 GV80 미국 출시 효과에 따른 매체 대행과 BTL 전반의 호조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해외 매출총이익은 2% 감소한 104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광고주 전반의 마케팅 재개 움직임으로 광고 경기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런 흐름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웰콤 실적이 12월부터 조기 편입된 가운데 아직 글로벌 부문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주주 친화적 배당 정책에 대한 강한 의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이례적으로 배당성향을 높여서 지난해 DPS(주당배당금) 1500원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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