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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현시대의 삶을 ‘제한된 공간’에 비유한다. 그 공간 속에 매몰된 채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있는 곳에 있는 황량한 저택에서 죽음으로 도피한 인물들이 저택 주인 리사의 생일파티를 열면서 벌어지는 사건들로 삶과 죽음을 돌아보게 만든다.
공연 관계자는 “예시공 프로젝트는 이 공연으로 ‘동시대에 대한 끊임없는 탐색과 실험’을 창작의 근간으로 삼으며 한국 창작 연극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휴일 없이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객석 한 칸 거리 두기’를 운영한다. 티켓 가격 전석 4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