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은 기관 간 정보 공유를 활용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 절감에 이바지한 기관에 수여하며 ‘윤리경영대상’은 한국윤리경영학회가 윤리경영 관행 정착을 위해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무보는 수출기업이 무역보험을 활용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이용절차 간소화·비대면 서비스 확대 등 무역보험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디지털정부 발전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무보는 정부와 유관기관 정보망에서 제공하는 수출통관, 납세정보 등을 심사시스템과 연계해 신청부터 발급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는 ‘다이렉트 보험·보증’을 지난해 12월 도입해 올 11월까지 158곳의 기업에 918억원을 지원했다. 수출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수출신용보증’ 심사에 필요한 서류도 정보망 연계를 통해 무보가 직접 입수하며 제출서류를 15종에서 3종으로, 심사 소요기간을 약 16일에서 3일로 줄여 이용기업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무역보험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전환과 고객의 신뢰를 우선시하는 윤리경영 강화 노력이 인정받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출기업의 해외진출과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고객중심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