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더블폰 양산준비 완료.."내년 상반기 무조건 출시"

"폴더블폰, 양산 준비 완료..사용자 경험이 중요"
구글과 TF 구성..개발자들에 폴더블폰 선배포
"초기물량 연 100만대..반응 좋으면 늘릴 수도"
  • 등록 2018-11-11 오전 11:00:00

    수정 2018-11-11 오후 12:26:12

[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폴더블 스마트폰이 본격적인 양산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현지시간)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2018 마지막 날 한국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한 것은 (폴더블폰) 양산 준비가 됐다는 차원으로 보면 된다”면서 “내년 상반기 내에는 무조건 출시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SDC2018에서 폴더블폰 디스플레이와 UX(사용자 경험)을 전격 공개했다. 폴더블폰 공개에 앞서 운영체제(OS) 최적화와 앱 생태계 구축이 선행돼야만 하나의 제품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의미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이번 행사에서는 출시 이전 제품의 일부 사양을 공개하는 것인 만큼 디스플레이 외관을 투박하게 감싸고, 조명을 어둡게 해 다른 부분은 의문의 여지를 남겨뒀다.

고 사장은 “디스플레이를 접었다 폈다 했을 때 선이 보이면 안되는 등 여러가지 넘어야 할 난제들이 많았지만 이제 많이 극복됐다. 이제 구글과 협력사, 파트너사들과 함께 UX를 갈고 다듬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은 일단 내년에 출시되면 해마다 갤럭시S 및 노트 시리즈와는 별도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첫 해인 내년 생산량은 최소 100만대로 잡고 있으며 시장 반응에 따라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폴더블폰 명칭은 ‘갤럭시F’로 알려진 것과 달리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8일(현지시간) 한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폴더블폰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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