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같아" "행복해서 눈물" 현빈·손예진 결혼에 일본도 들썩

야후재팬 엔터 섹션 메인 장식
  • 등록 2022-02-10 오후 10:31:20

    수정 2022-02-10 오후 10:39:02

현빈(왼쪽), 손예진(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동갑내기 한류스타 배우 커플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 소식에 국내는 물론 일본 누리꾼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축하를 보냈다.

10일 현빈과 손예진은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양측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양가 부모님과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히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현빈과 손예진은 이날 SNS에 결혼 소식을 알리는 글을 나란히 올렸다.

현빈은 손편지를 게재해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보려 한다.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손예진은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다”며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의 결혼 발표는 온라인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현빈과 손예진이 결혼을 알린 SNS 게시물에는 누리꾼들의 축하 댓글을 쏟아지는 중이다.

현빈과 손예진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드라마를 함께 촬영하다가 서로에 대한 호감이 생겨 연인으로 발전한 뒤 결혼까지 하게 됐다.

‘사랑의 불시착’은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런 만큼 일본 누리꾼들도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큰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은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 기사를 발 빠르게 엔터테인먼트 섹션 메인 화면에 큼지막하게 배치해뒀다.

일본 누리꾼들은 “‘사랑의 불시착’ 팬들에겐 꿈 같은 이야기다”, “드라마를 다시 봐야겠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너무 행복해서 울어버렸고 오늘 잠이 안 올 것 같다”, “몇 번이나 다시 본 드라마 속 배우들이 행복하길 바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며 축하를 보내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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