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떠난 애플·아마존, 다시 광고주로…갈등 봉합 국면

머스크 광폭 행보에 줄줄이 광고 중단했지만
지난달말 머스크-팀쿡 만남…“오해 풀었다”
광고 1+1 인센티브 효과도 “최대 인센티브”
  • 등록 2022-12-05 오전 9:28:30

    수정 2022-12-05 오전 9:28:30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트위터 광고 중단를 중단했던 애플과 아마존이 광고주로 복귀한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로이터 등에 따르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는 3일 트위터 오디오 방송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애플이 트위터 광고를 완전히 재개했다”며 애플은 트위터의 가장 큰 광고주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방송 다음 날인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트위터로 돌아온 광고주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기 위한 메모”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왼쪽)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IT전문매체 플랫포머(Platformer)도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업체 아마존도 트위터에 대한 연간 1억달러(약 1300억원) 상당의 광고를 재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과 아마존의 광고주 복귀는 트위터가 인센티브를 확대하면서다. 트위터는 광고주가 최소 50만 달러(약6억5000만원)치의 광고를 구매하면, 해당 금액만큼 광고를 추가 노출해주기로 했습니다. 광고 상품 구매 시 하나를 무료 증정하는 ‘1+1’ 방식의 행사로, 트위터는 “사상 최대 광고주 인센티브”라고 홍보했다.

최근 일론 머스크의 광폭행보에 주요 광고주들이 줄줄이 빠져나가자 이들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대응책을 마련했다. 제너럴모터스(GM), 식품업체 제너럴밀스, 제약사 화이자도 트위터가 콘텐츠 관리 약화나 정지 조치 계정의 복구 등과 관련한 문제에 직면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자 줄줄이 광고를 줄이거나 중단했다. 머스크는 지난 11월 트위터가 대규모 수익감소가 있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애플이 광고를 끊자 머스크는 애플을 맹비난 했다.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퇴출하겠다고 위협했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이후 머스크는 이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플 본부 사옥에서 만나 “트위터가 앱스토어에서 퇴출당할 수 있다는 오해를 풀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블룸버그는 양측의 갈등이 봉합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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