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양, 도핑 적발 뒤늦게 밝혀져.. "인천 AG, 어떻게 참가했나"

  • 등록 2014-11-24 오후 5:36:31

    수정 2014-11-24 오후 5:36:31

중국 수영스타 쑨양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박태환과 라이벌 관계이자 우정을 나누고 있는 중국 수영스타 쑨양(24)이 올해 5월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를 보여 징계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반도핑기구(CHINADA)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쑨양이 지난 5월 도핑 검사에 걸려 3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쑨양은 5월 1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전국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혈관확장제 성분인 트리메타지딘에 양성반응을 보였다.

트리메타지딘은 올해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 목록에 추가됐다.

쑨양은 3개월간의 자격정지 징계가 결정된 지난 7월 “치료 목적으로 약을 썼으며 올해 WADA 금지약물 목록에 들어가 있는지도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쑨양의 징계는 인천 아시안게임이 열리기 한 달 전인 지난 8월 끝났다.

그는 9월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400m와 1500m, 계영 400m 우승으로 세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쑨양의 도핑테스트 결과 발표가 왜 지금에서야 이뤄지고, 징계 수위 또한 적정했는지에 대해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외신도 왜 도핑검사 결과가 바로 발표되지 않았는지, 쑨양이 어떻게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수 있었는지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다.

자오젠 중국반도핑기구 이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정기적인 검사 결과 및 징계 발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나섰다.

한편, 쑨양은 지난해 11월 무면허 운전을 했다가 비난이 이어지자 공개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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