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트랜짓' 2022년 순수 전기차로 출시

2022년까지 전기차 분야에 115억 달러 투자
  • 등록 2020-03-21 오후 12:01:52

    수정 2020-03-21 오후 12:01:52

포드 트랜짓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포드가 베스트셀러 밴인 ‘포드 트랜짓(Transit)’을 순수 전기차 모델로 출시한다.

포드는 지난 41년간 미국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트랜짓을 2022년 북미와 캐나다에서 순수 전기차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2025년 전기차의 비율이 전체의 8%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 2022년까지 전기차 분야에 약 115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생산될 예정인 트랜짓의 순수 전기차 모델은 주행 성능을 최적화 하기 위한 고속 데이터 아키텍쳐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장착, 기존의 모델보다 더 스마트하게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트랜짓에는 최대 10대의 디바이스까지 4G LTE 와이파이 핫스팟을 사용할 수 있는 모뎀이 장착되며, 포드 자체의 차량 통신 기술 서비스 포드 텔레매틱스를 통해 운전자에게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라이브맵 GPS 추적과 차량 진단, 특정 대상이 범위 안에 있는지 감지하는 지오펜싱 기능을 제공하는 포드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차량과 운전자를 위한 주요 성능 지표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차량에는 자동 비상 제동, 보행자 감지 및 전방 충돌 경고, 충돌 후 제동, 차선 고정 시스템 등이 포함된 운전자 보조 기능이 탑재된다.

트랜짓 모델은 화물 밴, 컷어웨이, 섀시 캡 등 세 가지 섀시 옵션을 제공하며 전장(차체 길이)와 전고(차량 높이)도 각각 3가지 옵션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북미 전역에 위치한 730여개의 서비스 센터와 충전소의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 제공에도 노력을 기할 예정이다.

포드 최고운영책임자 짐 팔리는 “포드는 업계의 리더로서 트랜짓과 F-150의 순수 전기 모델을 시작으로, 앞으로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전기차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포드 트랜짓의 순수 전기 모델 출시는 단순히 전기로 가동되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아닌, 미래 자동차를 위한 디지털 제품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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