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바로 "지적장애인에 피해 안가게 열심히 할 것"

  • 등록 2014-02-27 오후 3:55:37

    수정 2014-02-27 오후 3:55:37

바로(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 피해 가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B1A4 멤버 바로가 첫 지상파 드라마 SBS ‘신의 선물 14일’ 캐스팅에 대해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바로는 27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신의 선물 14일’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은 말로 시청자, 대중에 대한 남다른 배려심을 드러냈다.

이 드라마에서 바로가 맡은 역할은 6세 연령을 가진 지적장애인 기영규 역이다. 14일 후 죽을 운명을 맞닥뜨리게 될 한샛별(김유빈 분)과 친구처럼 지내며 샛별과 놀지 말라고 뺨을 때렸던 샛별 엄마 김수현(이보영 분)에게 샛별이를 지켜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바로는 “애초 제의를 받은 역할은 영규가 아니었지만 오디션을 볼 때 감독님이 ‘이거 한 번 해보라’며 영규 대사를 줬다”며 “뭔가 끌렸다. 해보고 싶은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이어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것 자체로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바로는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에 이어 ‘신의 선물 14일’로 두 번째 드라마에 도전한다.

‘신의 선물 14일’은 아이를 잃은 슬픔에 호수에 몸을 던진 여자 주인공 김수현이 정신을 차리자 아이가 죽기 2주 전으로 돌아가 아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3월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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