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7만전자' 연일 강세…삼전, HBM 훈풍 2%대↑

지난 1일 6%대 급등 이후 연일 상승세
證 "HBM 점유율 확대, 9만전자 기대"
  • 등록 2023-09-04 오전 9:35:31

    수정 2023-09-04 오전 9:35:31

삼성전자의 4세대 HBM3 아이스볼트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엔비디아에 메모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3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지난 1일 급등한 이후 이날도 2%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11%(1500원) 상승한 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직전 거래일 6%대 급등한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6.1% 급등하면서 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가 ‘7만전자’에 복귀한 것은 지난 8월1일(7만1100원) 이후 약 한 달 만이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 4세대 HBM인 HBM3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지난 1일 오전 업계 최초 12나노급 32Gb(기가 비트) DDR5 D램을 개발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주가에 대해 HBM 점유율 확대와 파운드리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9만전자’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HBM 5세대 제품인 HBM3P 샘플을 올 4분기에 엔비디아, AMD에 공급하고, HBM3 고객사가 내년에 올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인 점을 주목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삼성전자 주가는 HBM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향후 삼성전자 주가는 HBM 점유율 확대와 파운드리 실적 개선 전망 등을 동시에 고려할 때 직전 고점 (2021년 1월11일 9만10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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