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시장은 보합, 월세 시장은 상승 전망이 우세”

전세 시장 '보합' 38%, 월세 시장 '상승' 54%로 가장 높은 응답 차지
2024년 이사 사유로 '주거·거래 형태 변경 필요' 꼽고 월세에서 전세 변경 희망
  • 등록 2023-12-18 오전 9:26:50

    수정 2023-12-18 오전 9:26:50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부동산 실수요자들은 내년 전세값은 올해와 비슷할 것이며, 월세는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다방 앱 접속자 3064명을 대상으로 ‘2024년 전·월세 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1171명(38%)이 내년 전세 시장은 ‘보합’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월세 시장은 1649명(54%)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18일 밝혔다.

2024년 전세 시장 전망에 대한 질문에 1171명(38%)은 보합, 1033명(34%)은 상승, 860(28%)명은 하락할 것이라 응답해 보합이나 상승을 점친 비율이 하락 전망 비율보다 우세했다.

월세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상승’이라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1649명(54%)은 상승, 1160명(38%)은 보합, 255명(8%)는 하락이라 답했으며, 상승 전망 이유로는 월세 수요 증가를 선택한 비율이 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리 추가 인상 23%, 전세값 상승 22%, 경기 침체 12% 등의 순이었다.

2024년 ‘내년도 이사 계획’에 대한 문항에 ‘이사 계획이 있다’고 답한 2372명은 이사 사유로 ‘기존 주거/거래 형태 변화의 필요’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개인사유(학교, 직장, 결혼) 34%(805명), 주거비 완화 18%(425명), 상급지 이동 13%(301명) 등을 꼽았다.

또한 거래 형태를 변경해 이사할 것이라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월세에서 전세로 변경할 계획이라는 비율이 36%로 가장 많았고, 매매에서 전·월세 변경이 31%, 전·월세에서 매매 변경이 20%, 전세에서 월세 변경 13% 순이었다.

다방의 마케팅실 장준혁 실장은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수요자들의 체감도를 알아보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라며 “많은 응답자들이 전세 보합, 월세 상승을 선택해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양상을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자사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전체 응답자는 306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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