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GB 컨텐츠 패키지 `Smart USIM` 첫선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SK텔레콤(017670)은 고성능 CPU와 1GB 대용량 메모리칩이 탑재된 게임 패키지 `Smart USIM`을 세계 최초로 도입, 9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Smart USIM은 3세대(3G) 휴대폰에 기본 장착돼 가입자 인증 역할을 하는 USIM의 일종으로, 기존 USIM(144KB)에 비해 7배 이상 용량을 늘린 게 특징. 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탑재할 수 있으며, 휴대폰 주소록과 문자(SMS·MMS) 및 사진 등의 데이터도 대량 저장이 가능하다.

이번에 첫선을 보인 게임 패키지는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야구2010, 절묘한타이밍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100여 종을 기본 탑재한 모델로, 팬텍이 출시한 Smart USIM 전용 휴대폰(IM-U580S)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무료게임 40여 종 이용시 데이터통화료 및 정보이용료가 없고, 체험용 라이트(Lite) 게임도 정보이용료(1000~3000원)만 부담하면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게임 패키지 Smart USIM과 전용폰은 SK텔레콤 지점과 대리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전용폰이 아닌 휴대폰에 게임패키지 Smart USIM을 탑재할 경우에는 일반 USIM 기능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게임패키지 출시를 계기로 Smart USIM을 모바일 콘텐츠의 유통을 위한 새로운 채널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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