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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친정팀으로 이적한 르브론 제임스(29·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인 ESPN이 2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제임스의 평판은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
매체가 공개한 자료는 E-POLL 마켓리서치가 이달 조사한 기록을 토대로 작성됐다. 업체는 미국 인구의 대표성을 갖는 표본집단(13세 이상)을 추출, 총 1100명을 상대로 설문을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점수를 0~100점까지 매길 수 있으며 인지도가 높고 호감형일 수록 높은 점수를 부여해야 한다.
설문결과 제임스는 80점을 얻었다. 마이애미 히트에서 2연패를 달성한 후인 지난해 7월(67점)보다 이미지가 개선됐다. 친정팀인 클리블랜드로의 복귀가 그의 이미지 회복에 도움을 줬을 것이라는 추측을 해볼 수 있다.
2011년 7월 댈러스 매버릭스와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패배 후 그의 점수는 데뷔 후 최저치(40점)를 찍었다. 친정팀에 대한 배신과 우승 실패에 대한 실망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어 그는 “제임스는 과거 마이클 조던(51)처럼 100점을 얻지는 못할 것이다. 물론 은퇴 전까지 90점대는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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