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도 조각투자로”…카사, 16일 공모 시작

첫 물류센터 물건 선보이는 카사
“입지 프리미엄 따른 지가 상승 기대”
“7년간 연 평균 4%대 임대 수익 확보”
  • 등록 2022-06-15 오전 9:29:48

    수정 2022-06-15 오전 9:29:48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고가의 물류센터에 개인이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 조각투자 상품이 나왔다.

(자료=카사)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댑스) 거래소 카사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TE물류센터’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TE물류센터의 공모 총액은 120억원으로 총 240만 댑스를 발행한다. 16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이번 공모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상장 및 매매 개시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조각투자는 여러 명의 투자자가 실물자산이나 재산적 가치가 있는 권리를 분할한 청구권에 투자하고 거래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카사는 건물을 기초로 댑스를 발행해 주식처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형태로 건물 지분 일부를 매매할 수 있게 한 조각투자 플랫폼이다. 댑스가 있으면 보유한 지분에 따라 건물 임대 수익이나 매각 시 수익 배당 등을 받을 수 있다. 2019년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정식 지정됐다.

카사가 이번에 공모하는 TE물류센터는 천안에 위치했으며, 목천 IC와 21번 국도로 연결돼 있어 차량 진출입이 편리하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과 지방 중심 도시까지 신속히 이동할 수 있다. 평택항과도 가깝다. 근처에는 2024년 제2 경부고속도로 안성~세종 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1.5km 내외로는 동천안 IC 신설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LS 오너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종합 물류기업 태은물류와 2027년까지 7년간 장기 책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연 평균 4%대(실제 배당금 및 배당률은 운용 과정에서 변동 가능)의 임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 중이다.

TE물류센터의 댑스 발행 및 빌딩 보유 관리는 한국토지신탁이 맡는다. 빌딩 감정평가는 태평양감정평가법인, 제일감정평가법인이 담당했다. 공모 및 상장가는 1댑스 당 5000원이며 첫 배당 기준일은 올해 8월 31일이다. 이후 9월 말 투자자들에게 첫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매 3개월마다 분기별 배당을 실시한다.

예창완 카사 대표는 “카사가 최근 선보이는 건물들은 빠른 시간 내에 당일 완판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물류센터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자산이고, 카사의 TE물류센터 공모 역시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만큼 오픈 시간에 맞춰 투자하시길 권해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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