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문한 옐런 "미·중, 균형 성장 위한 집중 교류 합의"

  • 등록 2024-04-06 오후 4:27:09

    수정 2024-04-06 오후 4:27:09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과 중국 추가 회담 개최에 합의했다.

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과 중국이 국내와 세계 경제 균형있는 성장을 위해 집중적인 교류를 갖는데 의견이 일치했다”면서 “중국 과잉생산과 연관성 등을 포함한 거시경제 불균형에 관한 논의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에서 전날부터 이틀간 중국 경제 실무 담당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만났다. 이번 성명은 회담 직후에 나온 것이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5일 광둥성 광저우에서 왕웨이중 광둥성장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회담에서 옐런 장관은 중국에서 시작된 공급 과잉 문제를 지적하고 미국 기업과 근로자에게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중국에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옐런 장관은 전날 허 부총리와 회담 전 주중 미국상공회의소(암참) 주최 행사에서도 연설을 통해 중국 공급 과잉과 불공정 관행 등에 대해서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발언은 중국발(發)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수출’을 비판한 것이라는 의견이다. 중국은 최근 내수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각종 제품을 헐값에 해외로 밀어내고 있다. 중국 제품 저가 공세로 결국 해외 기업이 문을 닫게 되는 등 경쟁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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