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노메달' 모태범 페이스북 소감 "괜찮아요~ 퐈이야~!"

  • 등록 2014-02-14 오후 4:00:38

    수정 2014-02-14 오후 4:00:38

△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와 1000m에서 메달을 얻는 데 실패한 모태범이 다소 긍정적인 소감을 털어놨다. / 사진= 모태범 페이스북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모태범(25·대한항공)이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모태범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괜찮아요. 죽지 않아”라고 적었다. 그는 소치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레오파드와 폴리베어를 두 손에 안고 밝게 웃고 있는 사진도 첨부했다,

지난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은 이번 대회에서도 국민적 기대를 모았지만 500m와 1000m 경기에서 각각 4위, 12위에 오르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메달 획득에 실패한 이유를 자신에게 돌리며 4년 뒤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태범의 소감글은 1200명 이상이 ‘공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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