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핸드볼, 사우디에 석패...조 2위로 4강행

  • 등록 2018-01-24 오후 7:32:10

    수정 2018-01-24 오후 7:32:10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의 박광순이 사우디 아라비아 수비를 앞에 둔 채 슈팅을 날리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해 그룹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 결선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에 23-26(전반 12-11)으로 패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첫 패배를 당한 한국은 그룹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초반 사우디의 빠른 공격과 중거리슛에 실점하며 끌려가는 듯 했지만 박광순(CB, 경희대)과 조태훈(RB, 두산)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전반12분경 3점차로 끌려가던 한국은 이은호(RB, 충남체육회)의 과감한 돌파와 속공 득점으로 사우디를 바짝 추격했다. 전반15분에는 엄효원(CB, 인천도시공사)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6-6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전반 23분 엄효원의 연속 4득점과 골키퍼 박재용(한국체대)의 선방에 힘입어 9-7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시소게임을 펼쳐 12-11, 1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한국은 9분 동안 좀처럼 득점을 하지 못하고 12-1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13분경 박중규(PV, 다이도스틸)와 장동현(LW, SK호크스)의 추격골로 반격에 나섰지만 사우디에 잇따라 실점을 내줘 14-20, 6점차까지 벌어졌다.

후반 24분 한국은 골키퍼 박재용의 슈퍼세이브에 이어 박중규와 장동현이 4점을 합작하며 23-21, 2점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마지막 공격때 사우디 골키퍼 선방에 막혀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3점 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엄효원(5골, 2어시스트), 조태훈(4골, 2어시스트), 골키퍼 박재용(8세이브, 방어율 30%)이 분투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한국은 25일 하루 휴식을 갖고, 26일 오후 5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강호 카타르와 4강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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