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정부 법적 대응에…윤종빈 '수리남' 감독 "노코멘트"[인터뷰]

  • 등록 2022-09-15 오후 3:32:13

    수정 2022-09-15 오후 3:47:51

윤종빈 감독(사진=넷플릭스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 윤종빈 감독이 수리남 정부의 법적 조치 발언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 윤종빈 감독은 15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카페 라디오엠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수리남 정부의 법적조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노코멘트 하겠다”며 “넷플릭스 쪽에 문의를 해달라”고 전했다.

지난 9일 공개된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6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공개 이후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서 월드 랭킹 3위까지 오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가 화제가 되며 생긴 부작용도 있다. 수리남의 알베르트 람딘 외교·국제사업·국제협력부(BIBIS) 장관이 “수리남은 오랫동안 마약 운송 국가라는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었지만 이제 더는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했지만, 드라마가 다시 수리남을 나쁜 이미지로 만들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알렸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국 대사관은 현지 교민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지만, 가상의 국가를 세웠을 수도 있었을 터. 그러나 윤종빈 감독은 “실제 사건을 다룬 픽션이다 보니까 가상 국가라는 필요성을 못느겼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종빈 감독은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진 배우 하정우의 제안으로 ‘수리남’을 만들게 됐다. 그러나 처음엔 이 제안을 거절했다고. 윤종빈 감독은 “하정우 씨가 만들어보자고 실존인물 녹취록을 들려줬는데 거절을 했다”며 “가장 큰 이유는 범죄물 한지가 얼마 안돼서 그게 제일 컸던 것 같다.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이야기자체는 흥미롭고 매력적인 이야기지만, 접점이나 비슷한 것도 있었고”라고 털어놨다.

영화 ‘공작’ 후 하정우의 제안을 한번 더 받았다는 윤종빈 감독은 “감독을 못찾았는지 또 하자고 얘길 했더라. 그때도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며 “잘 할 수 있는 얘기고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단 얘기도 들었다. 일반 대중 분들도 ‘범죄와의 전쟁’ 같은 영화를 언제하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대중들이 나한테 원하는것이 이런 류의 것이구나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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