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1조2392억원 규모 초대형 컨선 5척 수주

대만 선사 양밍해운과 컨선 5척 건조 계약 체결
LNG 추진 엔진 탑재돼 IMO 환경규제 대응 가능
클락슨리서치 “친환경 컨선 발주 꾸준히 이어져”
  • 등록 2023-06-01 오전 9:14:10

    수정 2023-06-01 오전 9:14:1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총 1조2392억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

HD현대(267250)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최근 대만 선사 양밍해운과 1만5500TEU(1TEU는 6미터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365미터(m), 너비 51m, 높이 29.8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부터 차례대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엔 LNG 추진 엔진이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가 지난 3월 발간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Clarksons Forecast Club)에 따르면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경제 회복세와 글로벌 대형 선사들의 친환경 연료 전환 움직임에 맞춰 친환경 컨테이너선 선박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장 변화와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1700TEU급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한국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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