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전 사장, UAE 바라카 원전 현장방문…첫 해외수주 활동

현장 시설 둘러보고 협력 확대방안 논의
24일까지 英 등지서 추가 원전 수주 활동
  • 등록 2023-11-19 오후 12:41:33

    수정 2023-11-19 오후 12:41:3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015760)공사(한전) 사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원전) 현장을 찾았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앞줄 왼쪽 6번째)이 지난 16일(현지시간) 한전이 수주해 짓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원전) 1~4호기를 배경으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전)
지난 9월 말 취임한 김 사장의 첫 해외 현장 방문이자 첫 해외수주 활동이다.

UAE 바라카 원전은 한전을 중심으로 한 한국 정부·기업이 2009년 수주해 건설한 우리나라의 유일한 해외 원전이다. 2021년을 시작으로 올 초까지 1~3호기가 차례로 완공돼 상업운전 중이며 4호기 역시 사실상 완공한 채 내년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핵)연료 장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 사장은 4호기 건설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협력사를 포함한 현장 직원을 격려하며 사업 완수 노력을 당부했다.

김 사장은 또 한전이 UAE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와 맞물려 진행 중인 초고압 직류(HVDC) 해저송전망 건설 현장도 찾았다. 이곳은 한전이 일본 큐슈전력·프랑스전력공사와 함께 2021년 12월 수주해 지난해 9월 착공한 곳으로 바라카 원전 생산 전력을 UAE 해상 원유시추 시설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김 사장은 기존 시설 점검에 이어 신규 해외 전력사업 수주 활동도 펼쳤다. 17일(현지시간)엔 칼둔 칼리바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 원자력공사(ENEC) 사장을 만나 한-UAE 원자력·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오는 24일까지 원전 건설 계획을 밝힌 영국을 찾는 등 추가 수주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 사장은 “UAE 원전 성공 경험을 큰 자산 삼아 중동·유럽 등 신규 원전 시장에서 새로운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왼쪽)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 원자력공사(ENEC) 사장을 만나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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