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소폭 상승...`방향성 없이 횡보`

  • 등록 2009-05-15 오전 9:34:30

    수정 2009-05-15 오전 9:34:30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15일 채권 금리가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채권시장이 전날 강세 분위기에 대한 반작용 속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최근 경기 펀더멘탈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한 풀 꺾이면서 방향성 없이 시장참여자들 사이의 포지션 플레이만 빗발치고 있다.

전날 장 막판 급하게 가격이 상승한 데 대한 소폭의 되돌림 분위기가 흐름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다만,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아침 한 강연에서 "성장세 급락이 진정되고 있다"며 "금번에는 비교적 단기(1분기)간에 마이너스 성장이 종료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2~3개월 봐야겠지만, 희망적인 시그널이다"고 밝힌 부분은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채권장외시장에서 국고 3년 8-6호는 전일보다 2bp 상승한 3.79%, 국고 5년 8-4호는 2bp 오른 4.44%에 호가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7틱 내린 110.9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045계약을 순매도한 가운데, 증권사와 투신사가 각각 400계약과 600계약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큰 방향성 없이 시장참여자들 사이의 힘 겨루기 결과가 장세로 이어지는 국면"이라며 "전날 장 막판에 별다른 이유없이 가격이 올라간 부분이 조정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반적으로 저가 매수 분위에서 캐리용 수요가 유입되는 것외는 두드러진 흐름은 없다"며 "은행채 단기물 중심으로 캐리용 수요가 꾸준히 들어오는 것도 특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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