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수 GS건설 사장 "세계적 水처리기업 도약"

스페인 RO담수플랜트업체 `이니마` 인수 대금 완납
해외 수주시장 다변화 효과..2020년 매출 1조 목표
  • 등록 2012-06-01 오전 10:00:04

    수정 2012-06-01 오전 10:00:04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허명수 GS건설(006360) 사장은 스페인의 RO(역삼투압) 담수플랜트업체 이니마 인수를 계기로 세계적인 수(水)처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1일 GS건설에 따르면 허 사장은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이니마를 방문, 임직원을 격려했다.

GS건설은 작년 11월 이니마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달 30일 인수 대금 2억3100만 유로(한화 약 3440억원)을 완납해 절차를 마무리했다.

허 사장은 "이니마가 GS건설의 중요한 축을 이루기 위해서는 양사 임직원들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GS건설 경영진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 나의 경영철학이 현장중심의 경영, 인간존중의 경영인 만큼 이니마의 우수한 인력, 앞선 기술 등의 장점들을 더 발전시켜 이니마가 영위하는 모든 사업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사장은 "이니마 인수를 계기로 GS건설이 세계적인 종합 수처리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니마를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이상을 시현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수처리업체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이 인수한 이니마는 스페인 건설그룹OHL이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로 RO(역삼투압방식) 담수플랜트 세계 10위권 업체다. 전 세계 200개 이상의 수처리 플랜트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오른쪽)과 멤비엘라 이니마 사장이 1일 스페인 마드리드 이니마 본사에서 열린 이니마 인수 축하행사에서 한 식구가 된 것을 기념하며 케이크 커팅했다.
                                         

GS건설은 이니마 인수로 중동과 아시아에 편중된 해외 수주 시장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RO담수 플랜트 시장에 진출해 시너지를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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