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우하람은 29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경기에서 5차 시기 합계 403.50점을 받아 6개 참가 팀 중 2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다이빙 세계 최강인 중국의 장옌취안-천아이썬(462.90점)에게 돌아갔다. 동메달은 384.90점을 받은 말레이시아의 추이웨이-울체량이 차지했다.
한국 다이빙의 차세대 희망으로 기대를 모았던 김영남과 우하람은 지난해 7월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 때부터 호흡을 맞췄다.
당시에는 호흡이 완벽하지 않았지만 1년여간 함께 하면서 기량이 급성장했고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까지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