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스포츠장관 회의 평창서 열린다...스포츠 분야 첫 시도

  • 등록 2016-09-20 오후 3:20:32

    수정 2016-09-20 오후 3:20:32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제1회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가 22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2018년부터 격년으로 한국, 일본, 중국에서 동·하계 올림픽이 연달아 열리는 시기를 맞아 세 나라가 스포츠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우리나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여는 일본의 마쓰노 히로가쓰 문부과학성 대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의 류펑 국가체육총국장이 참석한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이번 행사를 위해 22일 한국을 찾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등 세 나라 정상이 ‘올림픽을 매개로 스포츠 협력 및 경험 공유를 위한 3국 간 교류를 심화해 나갈 것’이라고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가 먼저 두 나라에 제안해 올해 처음으로 3국 스포츠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그동안 한국과 중국, 일본이 문화나 관광 분야 협력을 위한 장관급 회의는 열린 적이 있지만, 스포츠 분야 교류를 위해 장관급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1차 스포츠장관 회의에서는 올림픽을 매개로 한 협력 방안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교류뿐 아니라 올림픽 공동 유산의 발굴과 문화올림픽 구현, 스포츠를 통한 평화 공존과 사회 발전 문제 등도 토론 주제로 올라가 있다.

회의가 끝나면 회의 정례화 등을 포함한 평창 선언문에 서명하고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점화 퍼포먼스에 함께 참여한다.

평창 선언문에는 이 장관 회의를 격년 단위로 진행하며 회의가 열리지 않는 해에는 국장급 실무 회의를 여는 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2018년 회의는 일본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앞서 3개국이 양자 회담도 열릴 예정인데 한.일 양자 회담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고령사회에 대비한 실버 스포츠와 생활체육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또 3개국 스포츠 전문가들도 한자리에 모여 올림픽을 계기로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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