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바이오株 IPO 잇따라…투자심리 `개선`

한국투자증권, 올해 26개사..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많아
  • 등록 2019-01-28 오전 8:11:18

    수정 2019-01-28 오전 8:11:18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2018년에 이어 올해도 상당수의 제약·바이오주들의 기업공개(IPO)가 예정돼 있어 투자심리 개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전망이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올해 상장 예정된 제약 바이오 종목은 26개로 지난해(25개)에 못지 않는다. 올해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시도하는 업체들이 눈에 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8년 상장된 바이오업체들은 총 25개로 이들의 시가총액(공모가 기준) 합산은 5조2000억원 규모였다. 25개사중 15개가 기술특례 상장업체였다.

진 연구원은 “2월초 상장예정인 의료용 지혈제 개발업체 이노테라피를 시작으로 면역치료제 개발사 샐리드가 1분기에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코넥스 시가총액 상위 업체들도 이전상장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주주의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부당이전 논란으로 이전상장이 지연되는 코넥스 시가총액 1위(약 6000억원) 업체 툴젠은 지난해 4월 이전상장 청구서를 제출하고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나 거래서 심사가 길어지고 있는 코넥스 시가총액 3위(약 5000억원) 노브메타파마의 이전상장 여부도 주목된다.

그외에도 시총 2위 지노믹트리(약 5300억원)와 선바이오, 수젠텍, 젠큐릭스, 듀켐바이오 등 코넥스 업체들의 무난한 이전상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진 연구원은 “이들 업체에 대해선 상장확정 이전까지 코넥스 시장에서의 투자기회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상장 업체들의 사업영역도 다양하다. 항암제는 물론 당뇨, 녹내장, 에이즈 등 다양한 치료제와 체외진단기기 등을 개발하는 업체들이 포진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바이오업체 상장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바이오벤처기업들의 연구개발비 조달이 원활해짐에 따른 R&D 환경 개선을 의미한다”며 “수혈된 자금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긍정적 연구결과를 도출해 성장 발판을 삼는 한편 주식시장에서 바이오섹터 시가총액 비중이 확대되고, 유망 투자처 증가에 따라 섹터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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