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0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수위 상승으로 수락지하차도∼성수JC 구간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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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염창나들목 구간은 전날 오후 9시 25분부터 현재까지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소양강댐과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도로통제 구간 역시 확대되는 중이다. 차량통제가 출근 시간대까지 이어지면서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 중이다.
이날 오전 5시50분부터는 서울 타천 대곡교 일대에 홍수주의보도 발령됐다. 오전 4시에는 서울에 강풍주의보도 발효된 상태다. 기상당국은 낙하물 및 간판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던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전 내려가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오전 5시 기준 필승교 수위는 11.53m로 전날 오후 8시 기록한 역대 최고수위 13.12m에서 다소 떨어졌다.
이밖에 문산읍 문산·선유리 저지대 2254가구 주민 4228명도 인근 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연천에서도 군남면 등 6개 면 462가구 980명이 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