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권소현기자]
코코(39530)가 내달 트레이딩카드 `팬플러스(Fan Plus)`를 출시,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트레이딩카드란 유명인의 사진이나 캐릭터 등 각종 컨텐츠를 담은 카드로 수집 및 소장용도로 판매된다.
27일 코코 이동욱 사장은 "다음달 1일 국가대표 축구선수의 얼굴을 담은 트레이딩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온라인 게임이나 만화 등 각종 캐릭터를 담은 다양한 카드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코코는 지난해 말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 축구선수의 초상권 사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비롯해 PC게임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등의 캐릭터 사용권도 확보한 상태다.
코코는 적극적으로 트레이딩카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카드 직영점이나 프랜차이즈 모집을 검토중이다.
이 사장은 "미국에서 마이클 조던과 같은 농구선수의 사진을 담은 트레이딩카드가 발매되면서 형성된 시장규모는 점차 확대됐고 일본의 시장규모도 1조4000억원에 달한다"며 국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올해 트레이딩카드 사업으로만 약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