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18번째 대회 만에 JLPGA 투어 시즌 첫 승 신고

  • 등록 2017-08-20 오후 4:27:49

    수정 2017-08-20 오후 4:29:02

이보미(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이보미(29)가 기나긴 침묵을 깨고 2017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첫 승을 일궈냈다.

이보미는 20일 일본 가나가와현 다이 하코에 컨트리컬럽(파73)에서 열린 JLPGA 투어 캣 레이디스(우승상금 1080만엔)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채 4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7타를 적어내며 2위 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보미는 2015년과 2016년 상금왕은 물론 대상과 최저타수상을 휩쓸며 JLPGA 투어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이토엔 레이디스 우승 후 9개월간 부진에 빠지며 침묵했다. 올해 참가한 18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서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JLPGA 투어 통산 21승째다.

이보미는 일본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올해는 우승을 못할 것 같았다”며 “정말 많이 연습했고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날을 잊지 않겠다”며 남은 시즌 활약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배희경(25)은 9언더파 210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지희가 7언더파 212타 공동 6위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이보미의 이번 우승으로 태극낭자들은 올 시즌 JLPGA 투어 24개 대회 중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10승을 거두게 됐다. 올해 상금을 포함해 각 부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하늘(29)이 3승을 거뒀고 이민영(25)이 2승으로 뒤를 잇고 있다. 여기에 전미정(35), 안선주(30), 강수연(41), 김해림(28)이 1승씩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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