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첫 스마트카 도로 달린다 …부품·솔루션 수혜주는?

아크폭스 알파S HI 모델 11~12월 인도 예상
배터리, 솔루션, 국내 레이더 등 부품 업체도 관심
"닝더스다이, 회천기술, 창달소프트웨어 등 추천"
  • 등록 2021-04-27 오전 9:16:06

    수정 2021-04-27 오전 9:16:06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첫 선보인 스마트카가 오는 4분기 인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부품·솔루션 공급 업체 수혜 전망이 나왔다.

화웨이와 북경자동차의 신에너지차 브랜드 지후는 지난 17일 아크폭스 알파S의 화웨이 인사이드(HI) 모델을 선보였다. 이 모델은 화웨이 HI 시스템과 레이저 레이더 솔루션을 장착했으며 오는 4분기 인도될 예정이다.

27일 앨빈 장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수동부품에서는 화웨이와 협력 중인 제조업체들이 화웨이의 HI 스마트카 개발로 수혜를 입고, 인텔리전트 전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여러 부문의 대표기업들의 판매량이 먼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가 자체적으로도 솔루션·부품 업체로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지만 관련 생태계 업체들과도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봤다. 앨빈 장 연구원은 “알파S는 닝더스다이의 삼원계 배터리를 장착했다”며 “향후 중고가 전기차는 고니켈 삼원계 배터리를 채택하고 전기차 양산은 주로 제 3자가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웨이 인텔리전트 콕핏 솔루션은 자체개발 컴퓨팅 플랫폼을 채택했지만 부품 제조업체에 기회를 주고 있으며 화웨이 파트너사와 다양한 분야의 대표기업들이 이러한 업계 흐름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모델은 34개의 센서 외에도 96개의 빔을 가진 라이다 3개, 13개 초음파 레이더 등을 장착했다. 화웨이는 고가 레이더 가격을 향후 200달러로 낮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 레이더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앨빈 장은 “화웨이는 첫 전장급 라이다 시범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향후 대량생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간 10 만 개의 세트/라인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라며 “해외의 대형 부품기업들이 주로 mmWave 레이더 기술을 독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웨이의 4D 밀리미터파(mmWave) 레이더는 국내 레이더 기술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가의 우수한 카메라들이 제품 업그레이드와 생산 증대에 따른 ASP 및 물량 증가의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화웨이와 협력 중인 운영체제(OS) 대표기업인 창달소프트웨어, 콕핏 전장 업체인 포유코퍼레이션(ForyouCorporation), 인텔리전트 콕핏 주문이 증가하고 있는 더사이시웨이에 주목할 것을 추천했다.

인텔리전트 모터와 관련해서는 세계적인 파워배터리 리더인 닝더스다이, 전자컨트롤 공급업체인 회천기술, 평균판매가격(ASP) 증가와 카메라 물량 확대의 수혜를 입고 있는 웨이얼반도체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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