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 "평창올림픽 분산 개최 절대 불가능"

  • 등록 2014-12-08 오후 9:33:17

    수정 2014-12-08 오후 9:39:37

최문순 강원도지사.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강원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분산 개최 제안에 절대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8일 브리핑을 통해 “신설 경기장 6곳을 모두 착공한 상황에서 경기 장소를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시기적으로나 국민 정서상 썰매 종목 등 일부 경기가 일본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것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조규석 강원도 동계올림픽 추진본부장은 방송 인터뷰에서 “분산개최는 있을 수 없다. 국민들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설 경기장의 건설 비용이나 사후 관리 비용 등을 걱정하는 목소리에 대해선 “신설 경기장은 6개 뿐이다. 충분한 사후 활용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 혈세로 충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건립에만 수백 억원이 드는 썰매 경기장 건설 진척 상황이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반박했다.

조규석 본부장은 “썰매 경기장은 현재 1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에 평창에 썰매 경기장이 건설되면 아시아에서 두 번째가 된다. 현재 건설 중인 썰매 경기장은 올림픽이 끝난 뒤 국제 특허까지 낼 생각이다.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린드베리 평창올림픽 조정위원장은 “분산 개최 수용 여부는 전적으로 평창조직위의 결정에 달려 있다”며 “시한은 내년 3월까지”라고 말해 분산 개최가 절대 조건이 아님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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