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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도박 빚 때문에 필리핀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SBS `8시 뉴스`는 7일 "외교통상부 확인 결과 신정환이 필리핀 세부의 한 카지노 호텔에서 체류중이다"며 "도박 빚 때문에 필리핀에 억류돼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8시 뉴스`는 외교 통상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신정환이 한인 대부업자에게 여권을 맡기고 자금을 빌려 도박을 하다 돈을 잃는 바람에 억류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정환의 한 지인은 `8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박 빚이 수억 원이어서 출연료도 가압류 된 상태"라며 "필리핀에서 도박 자금 갚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정환은 1주일 후에도 귀국하지 않았고 결국 지난 5일 MBC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과 6일 KBS `스타골든벨1학년1반`등의 녹화에서 무단으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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