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람 "두산전은 좌타자가 더 힘들어"

  • 등록 2011-05-13 오후 7:04:00

    수정 2011-05-13 오후 7:04:00

[잠실=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왼손투수인데도 왼손타자가 힘드네요."

SK 투수 정우람이 두산 좌타자들을 가장 껄끄러운 상대로 꼽았다. 

정우람은 13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상대하기 어려운 타자들이 있냐는 질문에 "어느 팀이든 껄끄러운 상대는 한 두명씩 꼭 있다"라며 "특히 내가 왼손 투수인데도 두산에는 좌타자들을 만나면 힘들다"고 했다.   정우람의 말대로 그는 지난 시즌 유독 좌타자에게 약한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 우타자에게는 2할5리,좌타자 상대로는 2할3푼8리의 피안타율을 기록했다. 2009년 역시 우타자 상대로 2할2푼9리, 좌타자에게는 3할1푼5리의 피안타율을 보였다.

특히 두산을 상대로는 12경기 15.1이닝에 나서 피안타율 1할6푼4리로 완벽했지만 좌타자인 오재원에게 6할, 이성열에게 4할의 피안타율을 보이며 힘들어 했다. 두산 좌타자들을 상대로 평균자책점은 5.14.

두산 좌타자들에게 약했던 것은 정우람 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준 고효준은 8.53, 이승호(20)는 8.4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정우람은 "두산 좌타자들이 워낙 빠르니까 부담도 있고, 다들 콘택트 능력이 좋아서 힘들고 껄끄럽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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