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나가수' 아이돌 시즌2 얘기 오해도"

  • 등록 2011-05-25 오후 9:20:07

    수정 2011-05-25 오후 9:20:07

▲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이데일리 SPN 연예팀]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신정수 PD의 '아이돌 대상 시즌2 발언'에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오해가 있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25일 방송된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에 출연해 "신정수 PD가 '김어준의 뭔가 색다른 상담소'에 나와 기존 가수들을 갈아엎고 다 아이돌로 판갈이한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게 아니다"고 했다.   이어 "신정수 PD의 아이돌 시즌2는 아이디어 중 하나다. 시청자들과 계속 소통해 가면서 수정해 가지 않겠나?"라며 "당장 갈아엎는 건 아니다. 여러 아이디어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신정수 PD는 24일 김어준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만약 시즌2를 간다면 모든 멤버를 엎어서 새롭게 갈 생각"이라며 "아이유·태연·효린 등 아이돌 가수를 모아서 노래하는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일부 네티즌이 현 출연 가수들을 바로 아이돌 가수로 바꾸는 것으로 오해해 논란이 일자 김어준이 신정수 PD를 대신해 해명에 나선 것이다.   김어준은 또 "시청자들이 기존 가수들에게 감정을 이입하고 애정이 워낙 커지다 보니 기존 가수들이 계속 안 떨어지는 구조가 지속된다"며 "가수도 지친다. 계속 똑같은 가수만 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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