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포스코, 52주 신고가…10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

  • 등록 2021-04-27 오전 9:16:40

    수정 2021-04-27 오전 9:16:4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POSCO(00549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1분기 10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POSCO는 전 거래일보다 4.83%(1만7500원) 오른 3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8만3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POSCO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20% 이상 상회, 2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지난 26일 1분기 매출액 16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5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120.1%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유진투자증권의 기존 전망치(1조2700억원)를 22%가량 상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별도 영업이익은 1조700억원으로 134.2%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13.8%를 기록했다. 연결 법인 이익 기여는 4796억원으로 기대치(4000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서프라이즈의 가장 큰 배경은 제품 출하단가로 전분기비 톤당 8만3000원(탄소강 기준) 상승했다”며 “수출뿐 아니라 국내 재압연향 및 유통향 단가 모두 큰 폭의 단가 인상분이 반영돼 톤당 마진 스프레드는 전분기비 6만원 이상 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2분기에는 포스코의 연결 영업이익이 1조5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6.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방 연구원은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세로 동사 역시 공격적인 수출 및 내수 가격 인상을 진행 중”이라며 “특히 상반기 조선용 후판 가격과 글로벌 완성차향 단가 인상분이 반영되면서 2분기에도 전분기 못지 않은 평균출하단가(ASP) 상승 폭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재료 투입 단가 상승 폭이 전분기보다 확대될 전망이나 2 분기에도 추가적인 마진 스프레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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