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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된 마약류는 필로폰 6.2kg, 야바10만 정, MDMA(엑스터시) 4700정 등으로 이는 3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70억원 상당에 달한다.
외국인 근로자의 급여는 월 200만원에 불과하지만, 마약류 1회 보관 및 운반 수당은 400만원~2000만원에 달하는 만큼 범행에 가담하는 이유가 된다는 것이다.
특히 ‘야바’ 1정의 태국 도매가격은 30바트(약 1100원)에 불과하나, 한국 가격은 10만원으로 밀수 시 약 100배의 수익을 챙길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야바는 태국에서 주로 생산되는 필로폰과 카페인이 혼합된 합성 마약이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앞으로 관세청, 국정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해외 공범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마약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마약청정국 지위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