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박태환, 자유형 400m서도 동메달...3연패 무산

  • 등록 2014-09-23 오후 8:23:09

    수정 2014-09-23 오후 8:37:05

박태환.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자유형 200m에 이어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도 금메달을 놓쳤다.

박태환은 2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400m 결승에서 쑨양(중국), 하기노 고스케(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기록은 3분48초33. 금메달을 차지한 쑨양의 기록은 3분43초23이었고 하기노는 3분44초48이었다. 쑨양과는 5초10, 하기노와는 3초85 뒤진 기록이었다.

이날 박태환의 기록은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수립한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 3분41초53에 6초80이나 못 미치는 기록이었다. 지난달 팬퍼시픽선수권대회에서 이룬 3분43초15의 시즌 랭킹 1위 기록에도 5초 이상 모자랐다. 자유형 200m에서 나타난 저조한 기록이 400m에서도 재현됐다.

아시아기록은 쑨양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작성한 3분40초14다. 쑨양도 자신이 가진 최고기록에는 3초 이상 뒤진 기록이었다. 하지만 박태환과 하기노의 추격을 뿌리치고 런던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의 자존심을 지켰다.

반면 하기노는 이번 대회 4관왕을 노렸지만 쑨양의 벽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3분53초80, 전체 3위로 결선에 오른 박태환은 기록 순서에 따라 3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4번 레인에는 예선 전체 1위 쑨양이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미 3관왕을 차지한 하기노는 5번 레인에서 출발했다.

박태환은 출발부터 힘차게 앞으로 치고 나갔다. 스타트 리액션 타임이 0.68초로 8명 중 가장 빨랐다. 하지만 50m 지점까지는 하기노, 쑨양에 뒤져 3번째 순서에 머물렀다. 이후에도 박태환은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200m 지점으로 가면서 쑨양, 하기노의 격차는 점점 좁아졌다. 1위 쑨양과 3위 박태환의 차이는 0.23초에 불과했다.

박태환은 250m지점에서 하기노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후에도 선두 쑨양을 바짝 뒤쫓으면서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300m 지점을 도착했을 때 박태환은 다시 3위로 밀려났다.

박태환은 마지막 100m를 남기고 마지막 스퍼트를 펼쳤다. 하지만 여전히 3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오히려 50m를 남기고는 급격히 체력이 떨어졌다. 선두 쑨양과의 거리는 더욱 벌어지면서 도저히 추격할 수 없는 거리로 벌어졌다. 결국 기대에 못미친 기록으로 3위에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박태환은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면서 아시안 통산 메달 개수를 총 17개(금6, 은3, 동8)로 늘렸다. 박태환은 오는 25일 자유형 100m에서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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