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지수에 크래프톤·엘앤에프·카카오게임즈·F&F 편입

6종목 편입…대우조선해양·신세계·휠라홀딩스는 편출
패시브 펀드 11월30일 종가 부근서 종목교체 예정
  • 등록 2021-11-12 오전 9:59:29

    수정 2021-11-12 오전 9:59:29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1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반기 변경으로 크래프톤(259960), 엘앤에프(066970), F&F(383220), 카카오게임즈(29349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등 6개 종목이 한국 지수에 편입됐다. 대우조선해양(042660), 신세계(004170), 휠라홀딩스(081660) 등 3개 종목은 편출됐다.



MSCI는 한국시간 12일 ‘2021년 12월 반기 리뷰’ 결과를 이처럼 발표했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오는 30일 종가 부근에서 종목 교체에 나설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매입 수요는 크래프톤 7475억원, 엘앤에프 3271억원, F&F 2260억원, 카카오게임즈 1913억원 수준이다.

또 스탠다드 지수 편입, 제외 외 두산중공업(034020), 카카오뱅크(32341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하이브(352820) 등의 유동비율(FIF) 변경, 주식수 변경 등으로 지수 내 비중이 증가하고 카카오(035720) 등 비중 감소를 짚었다.

한국 스몰캡 지수에는 한국비앤씨, 넥스트사이언스(003580), 피엔티(137400) 등 12개 종목이 신규 편입된다. 2020년 이후 스몰캡 지수 신규 편입 종목은 발표일부터 편입일까지 시장 대비 평균 4.3% 초과수익을 기록했다.

안지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리밸런싱 적용 후 MSCI EM 지수 내 한국 비중은 11.95%에서 12.07%로 증가, 리밸런싱 적용일에 한국물 매매 매수 우위를 추정한다”고 말했다.



MSCI는 글로벌 지수 업체로,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MSCI 지수 변경은 5월과 11월에는 반기 리뷰, 2월과 8월의 분기 리뷰로 1년에 4번 진행된다.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새로 편입하거나 제외할 종목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통상 반기 변경 때 분기 변경 보다 기준이 낮아 편출입 종목의 수가 많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MSCI 지수 정기변경 이벤트는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있어 좋은 기회”라며 “MSCI 코리아 종목 변경이 있었던 2020년과 2021년 종목 교체 전후 뚜렷한 인덱스 효과(지수 편출입 종목이 지수보다 초과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를 관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전략에 대해서는 “MSCI 구성 종목 변경 관련 대표 투자전략은 리뷰 발표일 매수 후 변경일(리밸런싱 당일) 매도”라며 “변경일에 매도하는 이유는 패시브 자금 유입이 변경일 마감 동시호가에 주로 이뤄지기 때문으로 편출입 종목을 확인한 후 진행하기 때문에 종목 예상 오류 위험을 배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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