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회, KPGA 투어챔피언십 3R 선두...김태훈·김형태 추격

  • 등록 2013-10-31 오후 5:32:29

    수정 2013-10-31 오후 5:32:29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힐오션코스(파72, 6983야드)에서 열린 2013 KPGA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허인회가 9번홀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4차원 꽃미남’ 허인회(26)가 5년 만의 우승을 눈앞에 뒀다.

허인회는 31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힐오션코스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2위 김태훈(8언더파 208타)에 3타 차 앞선 선두를 지켰다.

2008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허인회는 그해 필로스오픈에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우승 경험이 없다. 올해도 해피니스 광주은행오픈 공동 6위가 최고 성적이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5년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된다.

대상 경쟁도 뜨겁다. 대상 포인트 2위인 김태훈(28)은 이날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2위에 올라섰다. 김태훈이 최소한 2위를 지키면 대상포인트 1위 류현우(32)를 제치고 대상 수상자가 된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위인 김형태(36)도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이루게 되면 대상의 영예를 차지할 수 있다. 반면 류현우는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5위에 머물러 대상 수상 자력확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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