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사브르 단체金' 김지연 "막판 아무 생각 안들었다"

  • 등록 2014-09-23 오후 8:53:02

    수정 2014-09-23 오후 8:53:02

23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 결승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김지연이 중국의 셴 첸(Shen Chen)을 상대로 마지막 득점에 성공,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천=이데일리 스타in 특별취재팀]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 대표팀의 맏언니 김지연(26·익산시청)이 금메달을 따낸 소감을 전했다.

김지연을 포함해 이라진(24·인천 중구청), 윤지수(21·동의대), 황선아(25·양구군청)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3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45-4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 첫 금메달이다. 그간 한국은 2002년 부산 대회부터 줄곧 금메달을 중국에 내줘야했고 12년만에 처음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자 대표팀의 맏언니이자 마지막 주자로 나섰던 김지연은 “아시안게임에서 한 번도 중국을 이긴 적이 없었다. 정말 이기고 싶었다. 노력한 보람이 있어 뿌듯하고 감회가 새롭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 4점을 앞두고 막판 중국의 끈질긴 추격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도 안 들었다. 수비 위주로 하다 보니 중국선수에게 당한 것 같았다. 호흡을 다시 가다듬고 공격적으로 밀어붙였다”고 당시 심정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사브르 대표팀 중 3명이 동문인 것도 이번 금메달 획득에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는 “셋 다 부산 출신이다. 같은 고등학교 선생님에게 배운 기본이 바탕이 되어 대표팀도 할 수 있게 되었고 오늘 좋은 결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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