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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톡피아]강방천 회장, 그가 주목하는 업종은?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투자 원칙 담은 ‘강방천의 관점’ 출판
빅데이터·명품·플랫폼 업종에 주목
일상 속 투자 아이디어…“이면 봐야”
  • 등록 2021-04-18 오후 1:00:53

    수정 2021-04-18 오후 1:00:53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투자 아이디어는 일상에서 찾는다. 예를 들어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관심사를 놓치지 않는다. 애플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의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어떤 브랜드가 치고 올라오는지 알 수 있다. ‘방법’이 아니라 가치를 발견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외환위기 당시 1억원의 종잣돈을 약 2년 만에 156억원으로 불린 일화로 유명한 펀드 매니저다. 그는 최근 펴낸 저서 ‘강방천의 관점’에서 복잡계인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명료한 관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톡피아에서도 “‘지갑이 열리는 곳’에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최근 신작 게임으로 주가가 급등한 모 게임회사를 분석한 기사를 예로 들었다. 기사 속 주가 흐름이나 영업이익 등 표면적인 내용 보다는 주가가 치솟은 배경은 무엇인지, 어떤 경로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지 등 숨어 있는 메시지까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 이면까지 ‘의심’하고 ‘상상’하는 과정을 통해 지속성과 확장성을 가늠해봐야 한다는 이야기다.

무엇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위대한 기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만의 관점 11가지를 언급했다. △고객이 떠날 수 없는 기업 △고객이 늘수록 고객이 좋아하는 기업 △내 삶을 지탱하고 깨우는 기업 △불황을 즐기는 일등기업 △누적적 수요를 쌓아가는 기업 △소비의 끝단을 장악하고 있는 기업 △시간의 가치를 쌓는 기업 △소유의 소비에서 경험의 소비로의 이동을 만드는 기업 △늘어나는 인구를 고객으로 하는 기업 △멋진 자회사를 보석처럼 품고 있는 기업 △유능한 리더가 있는 기업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주목할 만한 업종으로 플랫폼 기업·빅데이터·고부가 소비재를 꼽았다. 강 회장은 “혁신이 성장으로, 성장이 소득으로, 소득이 소비로 이어지는데 이런 선순환 속에서 이익이 생겨난다”면서 “혁신과 소비, 양 끝단에 있는 위대한 기업, 즉 플랫폼과 빅데이터, 고부가 소비재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플랫폼 중심의 혁신이 지속되는 가운데 세상의 모든 산업이 데이터를 필요로 하면서 빅데이터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이를 뒷받침 한다. 한편으로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는 지난해 한국에서 2조400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렸다. 명품과 같은 고부가 소비재의 가치는 쉽게 훼손되지 않기 때문에 관심을 둘 만하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강 회장의 투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주톡피아의 <강방천 회장, “업종 고를때 3가지 축만 보세요”> 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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