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세원, 94조 기업가치 ‘리비안’ 상장 기대감에 급등

  • 등록 2021-09-30 오전 9:14:29

    수정 2021-09-30 오전 9:14:2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오는 11월 뉴욕증시에 상장한다는 소식에 세원(234100)이 연일 급등세를 보인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세원은 전 거래일보다 19.40%(1090원) 오른 6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원은 전날에도 26%대 오르며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리비안이 오는 11월 뉴욕증시에 상장한다고 보도했다. 리비안이 모은 총 투자액은 105억 달러(약 12조4488억원)이며 상장 후 기업가치는 800억 달러(약 94조7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안은 최근 세계 최초 전기차 픽업트럭인 ‘R1T’을 출시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에 위치한 리비안 1공장은 연 40만대 이상을 출고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이외에도 리비안은 텍사스에 2공장 건설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원은 리비안의 전기픽업트럭 ‘R1T’의 공조시스템에 들어가는 부품을 공급한다. 올해 166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으며 헤더콘덴서 및 관련 부품을 공급 중이다.

전기차향 사업을 강화하며 최대주주인 폴라리스웍스(123010), 폴라리스 그룹사인 폴라리스오피스(041020), 폴라리스우노(114630)와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리비안 외에도 루시드모터스의 럭셔리 세단 ‘루시드 에어’, 포드의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 ‘F-150’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주요 모델에 공조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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