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 하락 출발…미디어·엔터는 '상승'

개인 홀로 '사자'…대부분 업종 하락
시총 상위株 혼조…바이오 약 3% 하락 중
  • 등록 2021-10-12 오전 9:22:03

    수정 2021-10-12 오전 9:22:03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12일 코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밤 사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미국의 셰일 가스 혁명 이후인 7년 만에 배럴당 80달러선을 돌파하고 넘으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산돼 뉴욕 증시가 내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께 전 거래일 대비 9.65포인트(1.01%) 내릴 943.46을 기록 중이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2% 하락한 3만4496.0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9% 내린 4361.1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4% 내린 1만4486.20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56% 떨어진 2220.64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장 초반만 해도 상승하다가 원유 등 에너지 가격 급등이 나타난 뒤 하락 전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산유국에 증산을 요청하고 전략비축유(SPR) 방출까지 검토하고 있단 보도가 나왔지만, 유가 우상향 추세를 꺾진 못하고 있다.

이는 최근 그린플레이션과 공급망 차질 등에 의한 인플레이션 우려를 한층 더 자극한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미국에선 펄프값이 올라 고급, 특수용지를 쓰는 청첩장을 못 찍는 사례가 느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1.5% 상승한 배럴당 80.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82.18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90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0억원, 87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은 없고 비차익만 43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운송과 방송서비스, IT부품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정보기기, 유통, 제약, 건설, IT S/W·SVC,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등 순으로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약 3% 하락 중이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위메이드(112040), SK머티리얼즈(036490), 펄어비스(263750)는 1% 안팎에서 내리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엘앤에프(066970), CJ ENM(035760)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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