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너지솔루션 ‘양면발전 태양광’,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

‘2021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포함
기존 단면발전 모듈보다 최대 30% 효율↑
“지속적 연구·개발 투자로 시장 확대할 것”
  • 등록 2021-10-31 오후 1:43:26

    수정 2021-10-31 오후 1:43:26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양면발전 태양광 기술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현대중공업그룹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은 양면발전 태양광 기술이 ‘2021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포함됐다고 3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국가 발전을 이끌어 온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 이해와 관심, 과학 기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우수한 기술을 선정,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우수성과 100선’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양면발전 태양광 기술은 발전 효율이 기존 단면발전 모듈보다 최대 30% 이상 높은 고효율 발전 기술로 지난해 3월 개발됐다. 기존 국내 태양광 모듈 시장은 전면으로만 발전하는 단면 태양광 모듈이 주류였다.

양면발전 기술은 전면과 후면을 활용하면서 효율을 높이고 패널 내 셀 집적도도 높여 출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지난해 5월엔 충북 음성공장 내 양면발전 실증설비를 설치, 발전효율 검증도 마쳤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또 양면발전 모듈 상용화 기술을 양산라인에 적용, 양면모듈 사업을 진행해 지난해 기준 410억여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난 1월엔 세계 최초로 방음터널용 양면태양광 솔루션을 개발했고 방음벽·영농형 등 다양한 태양광 솔루션도 연이어 발굴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각국 정부가 발표한 ‘재생에너지 신규 설비 계획’ 규모는 총 721기가와트(GW)이며 그 중 태양광이 63.8%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발전 보급 확대를 위해선 고효율·고출력 등 발전 시스템의 경제성 확보가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연구·개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양면발전 태양광 기술을 개발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경제성까지 확보해 상용화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다양한 양면태양광 솔루션을 개발해 관련 시장 확대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양면태양광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선보였다. (사진=현대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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